[27ART10AKPL] LG스탠바이미 스탠드형 화질 및 음질 등 장점/단점 후기

 

처음 나왔을 때 몇 달 동안 품절대란을 일으킨 탓에 웃돈 주고까지 구매해야 했던 LG 스탠바이미를 기억하는가? 나는 그 시절 다음 시리즈는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등 이상한 바이럴 글에 속아 구매하게 된 사람이다. 당시 나는 안방에서 쓸 TV가 필요했었는데, 마침 그 글이 내 눈에 띄어서 홀린 듯이 '이건 사야 해!' 하고 바로 결제를 해버렸었다. 

 

다음 시리즈는 절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글이 무색하게도 최근 스탠바이미 2가 나온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중이라고 한다. 쓰읍.. 그래서 늦었지만 뒤늦게 써보는 LG스탠바이미 스탠드형 1년 사용 후기를 지금에라도 써보려고 한다. 1을 살지 2를 살지 고민 중인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27ART10AKPL] LG스탠바이미

 

LG 스탠바이미 현재 판매 최저가는 인터넷 845,930원이다. 내가 샀을 당시에는 지속되는 품절에 재고알림을 등록해놓고, 재고가 뜨자마자 구매했어서 98만 원을 냈었다. LG스탠바이미 제품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출시년월 : 2021년 7월 

주요기능 : LED(FHD), 10W 출력, 4세대 인공지능 알파 7, 높이조절, 1,265 mm~ 1,065mm (가로 화면 기준),

스마트 : ThinQ 전용 심플 홈보드, 미러링, 블루투스, WiFi,

디자인 : 터치스크린 / 하단 무빙휠 / 패브릭재질(후면)

기본사양 : 무게 스탠드 포함 17.5kg

배터리 : 최대 3시간 

 

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예쁜 디자인, 그리고 화면 터치 스크린, 그리고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 시청가능한 점이다. 

 

 

 

LG 스탠바이미는 스스로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하면 LG 설치기사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설치 및 설명을 도와주신다. 

 

 

 

 

무거운 박스를 들고 오셔서 설치까지 직접 도와주시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으면 된다. 

 

 

 

 

LG 스탠바이미 스탠드형은 아래 5개의 무빙휠이 있기 때문에 어디든 편하게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외부까지 들고 갈 수는 있지만 무게가 제법 무겁기 때문에 추천하진 않는다. 

 

화면은 높이조절이 되는데 높게, 낮게, 그리고 내 눈높이에 맞게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기본 화면은 시계와 날씨, 사진 등을 설정해두어 볼 수 있는데, 설치기사님께 '하루종일 그럼 켜놔도 되나?' 하고 여쭤보니 그건 비추천한다고 하셨다.

 

* 그 이유는 같은 화면이 반복되어 나타날 경우 불량화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LG 스탠바이미 화질이 안좋네 마네 말이 많던데, 결론적으로 나는 꽤 볼만했다. 엄청난 화질을 소화해 내야 하는 자연풍경이 아닌 일반 예능프로 정도라면 보는데 무리가 전혀 없다. 그리고 나는 부엌에서 거실 TV가 보이지 않는데, 스탠바이미를 부엌에 뒀다 안방에 뒀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오히려 편리해서 좋았다. 

 

그리고 모바일의 NFC 기능을 켜고 스탠바이미 후면 NFC 로고를 탭 하면 미러링이 완료되는데, 스마트폰에서 보던 것을 스탠바이미로 크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진짜 화질이 낮음; (아이폰기준) 눈이 아파서 바로 꺼버렸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닌, 업무용으로 인한 파일을 켜는 것이라면 무리 없을듯했다. 

 

 

 

 

LG 스탠바이미 뒤편은 스피커로 되어 있는데 고음질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다. 소리를 키우면 키울수록 조금 째지는 듯한 느낌이 나긴 했는데 그럭저럭 나는 불편함없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나 조용한 안방에서 영화 보기 참 좋은 편. 초반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정도만 지원을 했는데, 업데이트가 되면서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도 지원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더 늘어나서 좋다. 이외에도 LG 앱스토어에서 설치를 할 수 있다. 

 

직접 써보니 좋았던 점

 

1. 디자인이 너무 이쁨. 집들이 오는 사람들이 다 부러워함; (이걸로 유튜브 들어가서 노래틀어놓음 그냥 카페가 됨) 

2. 이동이 편리해서 집안 여기저기 들고다닐 수 있음.

3. 유튜브 크게봐서 좋음. (아이패드 ㅂㅂㅇ~)

4. 문화생활이 늘었음 (원래 영화 잘 안봄) 

5. 집순이가 아닌 사람도 집순이로 만듦. 

 

직접 써보니 안좋았던 점

 

1. 이동 휠이 굉장히 시끄럽고 무게 자체가 무거워서 웬만하면 잘 안 옮기려고 하게 됨. (나는 1층이라 상관없는데, 고층이라면 아래층에 들릴 정도. 드르륵드르륵 난리 남) 

2. 자연풍경 나올 때 깨지는 화질. 

3. 스피커가 뒤에 있어서 잘 들으려면 소리를 크게 키워야함. 

4. 비싼 가격 (최근에는 스마트 TV 제품들이 워낙 잘나와서 굳이 스탠바이미..? 싶긴 함)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사고나서 후회되는 순간은 없었다. LG 스탠바이미 덕분에 안방에 TV를 안 사도 되니 말이다. 스탠바이미 2는 들고 다니는 형태로 나온다고 하던데, 캠핑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실 메리트가 크게 있을까 싶었다.(개인적인 생각) 

 

[27ART10AKPL] LG스탠바이미 1년 사용 후기는 여기서 마침.